리더십이라는 용어는 1800년경부터 사용되기 시작하였으며,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다. 학자들이 내린 정의를 종합해 보면 리더십이란 목표의 지향성, 군중의 영향력, 상호교류, 자력의 힘, 자발성, 행사과정 등과 관련지어 다양하게 정의해볼 수 있다.
  리더십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권위적 리더십에서 민주적 리더십으로의 변화가 이루어졌으며 그 변화의 중심에 산업혁명이 있다.
  1차 산업혁명은 증기기관 기반의 기계화 혁명, 2차 산업혁명은 에너지를 기반으로 하는 대량생산 혁명, 3차 산업혁명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정보혁명이다. 이와 같이 산업혁명은 물질을 얻는 방법, 사람의 삶과 일하는 방법, 부가가치를 높이거나 더 얻기 위한 방법, 이익을 공평하게 분배하는 방법 등에서 급격한 변화가 이루어져 왔다. 이러한 변화는 구성원들 간에 많은 갈등을 야기하게 되었고, 소수의 리더에게 집중되었던 권력을 구성원들과 점차적으로 공유하는 민주적 리더십으로 바뀌게 만들었다.

 그러면 4차 산업혁명 시대 리더십의 핵심역량은 무엇일까?
  4차 산업혁명은 사람과 사물, 사람과 사람, 사물과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초연결성과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하는 초지능성, 데이터 분석 결과를 통해 패턴을 알아내는 인공지능이 함께하는 디지털기술 변환에 의한 산업혁명 사회이다. 이런 기술 혁명은 인간관계 연결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어 놓는 계기가 되었다. 이로 인하여 새로운 공동체는 인간과 로봇, 지능형 소프트웨어, 데이터가 독립된 구성원으로 존재하게 되어 더 복잡한 관계가 형성되고 있다. 리더십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바로 사회가 어떻게 변화하든지 그 중심에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로봇 중심의 제4차 산업혁명은 인간중심의 철학에서 산업중심으로 변하기 때문에 비인간화(dehumanization)를 야기할 수 있으며, 이는 공감, 영감, 감성 같은 인간의 독특한 가치에 영향을 미쳐 도덕성과 윤리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사람의 일자리가 로봇으로 대체되는 것에 따른 불안감과, 인간소외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므로 4차 산업혁명 시대 리더는 기존의 시대와는 달리 더욱 사람을 중심에 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하는 절실한 시대가 되었다.

  본 서는 사람을 중요시하는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을 총 13장으로 구성하였다.
  1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리더십역량으로, 4차 산업혁명 사회의 모습과 이에 대응하는 리더십 역량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2장 대인관계 리더십을 비롯하여 감성, 임파워링, 셀프, 팀워크, 행복, 코칭, 스트레스 극복, 창의성, 취․창업, 탈권위 리더십을 이해하기 쉽게 다루었다. 13장에서는 세계를 향해 펼칠 글로벌 리더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제시했다.
  특징을 살펴보면, 첫째, 각 장에서 말하는 리더십의 핵심이 무엇인지 알 수 있도록 소제목을 붙였다. 둘째, 독자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 리더로서 갖추어야 할 핵심 역량을 제시하고 이러한 역량을 개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 대한 의문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하였다. 본 서를 정독하다 보면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우리 스스로 성공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어떠한 역량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알고 방법을 스스로 터득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셋째, 성공적인 리더가 되어 구성원들에게 일과 삶을 통하여 행복을 느끼며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넷째, 단순한 이론이 아닌 감성에세이를 제시하여 본문의 내용을 반추해 보고 내용을 충분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지금까지 출간된 리더십 책과는 다른 방향에서 접근한 본 서가 4차 산업혁명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이 시대의 중심에서 노력하는 리더들에게 사랑받는 책이 되기를 희망해 본다.
  끝으로 관심과 사랑으로 배려하며 서로를 독려함으로 출간이 되기까지 함께 해 주신 집필진과 출판을 위해 노력해 주신 공동체 가족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양애경 ․ 송영선 ․ 김주섭 ․ 최종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