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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갈아엎을 때
묵은 땅을 갈아엎어 씨앗을 뿌리고 뿌리를 내리고 꽃과 열매를 꿈꿔야 합니다. 세월은 그냥 세월이 아닙니다. 세월은 또 다른 힘을 만들어 놓고 가는 것이고, 다듬어 놓고 가는 것이고 갈아놓고 가는 것입니다.
다시 우리 뚜벅뚜벅 함께 걸어갑시다. 견우와 직녀를 이어주는 수많은 까치와 까마귀처럼, 우리 그렇게 걸어갑시다. 그리고 승리하는 한 해를 만듭시다.
이 책은 이를 위해 그동안 여기저기 기고한 글들을 모으고 정리했습니다. 부산 사람으로 살면서 느꼈던 점들, 사회복지전문가, 장애인복지전문가로 활동하면서 생각했던 단편들을 모았습니다. 부족하지만 정성껏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세상 이야기
사람만이 희망이다 13
나눔과 성장 16
씨앗과 열매 20
선거와 다수결, 그리고 민주주의 24
소수자 인권 시대를 기다리며 28
획일적 통합 아닌 차이에 대한 존중이 필요할 때 33
시민단체와 협치 38
북구의회가 공무국외연수를 간다 42
‘부산국제영화제 사태’, 새로운 출발과 전환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 47
2. 복지 이야기
사회복지는 공공재입니다 57
복지지출 20%는 품격 있는 국가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61
코로나19에 맞서는 법 65
기본소득과의 인연 72
사회보장사업을 둘러싼 중앙정부와 지방정부의 샅바싸움 76
신빈민촌의 희망을 찾아서 83
송파 세 모녀 사건에서 배운다 87
나도 언젠가는 노인이 된다 92
기초연금, 어디로 가야 하나 95
노인장기요양보험, 이윤 추구에서 벗어나야 99
지역사회복지관이 주민들의 친구가 되는 방법 105
3. 장애인 이야기
시혜에서 인권으로 111
국가가 국민에게 등급을 주는 나라 115
장애인의 날 언론과 언론 속의 장애인 120
장애인은 ‘공공의 적’인가? 128
장애인은 다시 ‘공공의 적’인가? 132
생존이 어렵다는 장애인 137
일하기 어려운 장애인 141
뻐꾸기 둥지와 장애인 146
안마와 스포츠 마사지, 그리고 시각장애인 152
장애인 당사자주의를 말한다 156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 과정에서 배우자 1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