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놀이는 교실 ‘밖’의 실외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유아의 전인발달에 기여할 수 있는 자발적인 놀이활동이다. 바깥놀이 활동을 통하여 유아들은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답답한 교실에서 벗어나 넓은 공간에서 자연과 함께 뛰어놀다 보면 정서적으로 안정이 된다. 자연 속에서 유아들은 자신의 오감을 사용하여 다양한 감각적 경험과 학습경험을 할 수 있으며, 유아들이 함께 어우러져 놀이하면서 사회성 발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특히 바깥놀이는 신체적 발달을 위한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므로 신체적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바깥이라는 공간적인 특성은 유아들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것을 허용하고 대근육 사용을 빈번하게 하여 운동기술 능력을 증진시킨다. 바깥에서는 달리기, 뛰기, 오르기 같은 대근육 활동을 많이 하게 되는데, 대근육 운동기술은 개인의 발달이나 인간이 행복한 삶을 유지하는 데 결정적인 요소 중 하나이다. 또한 맑은 공기를 호흡하고 햇빛을 받음으로써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소도 만들고 면역력이 향상되어 유아의 건강을 증진시키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그러므로 교사는 유아가 바깥에서 활발한 신체활동과 운동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적절한 환경과 활동을 계획하여 제공하여야 한다.

  이 책이 나오기까지 많은 도움을 준 분들과 대구과학대학교 부설유치원 박인숙 원감과 윤경랑, 김지혜, 권희영, 강지영, 김예슬, 김혜진, 신혜정, 홍봄이, 하지인, 손지민, 김정숙 선생님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며 이 책이 유아교육기관의 바깥놀이 활동에 실제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2017년 2월

대표 저자 신순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