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은 아이들이 다니는 곳이지만 아이들보다도 더욱 열심히 재미있게 유치원을 다녀야 하는 사람은 바로 교사입니다. 교사는 한 교실을 책임지고 아이, 부모, 동료교사와 어울리며 리더로서 다양한 상황들을 이끌어 가야 합니다.

   리더로서 아이, 동료교사, 부모와 함께 친밀해지고, 어우러져 성장해 가는 이야기들을 엮어 보았습니다. 또한 아침마다 눈을 뜨면 ‘오늘은 뭐하고 놀까?’ 생각하며 즐겁게 유치원으로 달려갔던 교사로서의 저희의 삶을 닮은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믿음, 소망, 사랑 이 세 가지는 항상 있을 것인데

그중의 제일은 사랑이니라. (고 13:13)”

   유치원을 다니며 함께하는 아이, 교사, 부모를 이해하고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행복한 교사인 나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고, 어디서나 쉽게 꺼내 읽을 수 있으며 깊이 있게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책을 쓰고 싶었습니다. 이 책을 읽는 예비교사들에게는 교사생활의 지침이 되고, 경력이 쌓이기 시작한 교사들에게는 자신을 돌아보며 한 걸음 더 성장하게 되는 책이 되기를 바라 봅니다.

   우리와 늘 함께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리며, 서울국악유치원이 늘 사랑과 감사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 찰 수 있게 이끌어 주는 교직원과 부족한 우리를 항상 응원해 주는 가족에게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유치원에 다니는 모든 아이와 교사,

부모가 행복해지는 세상을 꿈꾸며 

김진희, 강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