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으로서 살아가면서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은 여러 가지 의미에서 중요하다. 그래서 논리적 사고를 가르치는 것은 재미있다.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해 본 결과, 대학 수업에서는 토론이라는 방법을 통해 가르치는 것이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었다.

  대학 입학 전에 주입식 교육을 받고 대학에 온 학생들이 주체적으로 관심 있는 논제를 선택하고, 각자가 자신의 입론을 위해 조사하고, 청중 앞에서 논리적으로 주장해 보는 경험을 한다는 것은 새로운 도전이 되기 때문이다. 학생들은 신선한 경험이라는 피드백을 하고, 비판적인 사고를 하게 되었다는 변화를 보고한다.
  수업에서는 토론의 도구가 되는 논리적 사고를 먼저 가르치고, 토론의 방법을 가르치고, 토론을 연습해 보게 하고 나서 실제 토론을 진행한다. 토론에 참여하지 않는 학생도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계속 모색하고 있다.
  교재를 정할 때 고민이 되는 것은 논리적 사고와 관련하여 좋은 책들이 있고, 토론과 관련하여 좋은 책들이 있지만 둘 다 균형 있게 다룬 책은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토론으로 논리적 사고를 가르쳐 온 과정을 책으로 만들어 보기로 했다.
  이 책이 논리적인 사고를 배우는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기 바라고, 출판을 허락한 공동체 출판사에게 감사드린다. 그리고 이 저서는 2014년도 춘해보건대학교 학술연구비 지원에 의한 것임을 밝히며 대학에 감사드린다.

2018. 8.
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