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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아들의 환경감수성을 기르는 

ESG디지털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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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변하는 시대 속에 살아가야 할 우리 아이들을 위해 우린 무엇을 해야 하나..?”라는 질문은 언제나 우리의 마음을 무겁게 만들었습니다. 부작용 없는 영유아 디지털교육을 연구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영유아들에게 더욱 쉽고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을 연구하고 있을 때 어느 순간 “아무리 똑똑한 아이로 자라도록 교육한다 한들 망가진 지구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라는 물음은 우리의 연구를 확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근 심각한 환경오염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지만 교육자로서 문제를 인식하는 이는 별로 없는 듯 합니다. 그나마 유아를 교육하는 교육기관은 기존에 해왔던 환경교육, 녹색성장교육처럼 하나의 수업과정으로 다루고 있기는 하지만 영아를 위한 환경교육 연구는 부족한 현실입니다.

  환경오염의 심각성을 교육하기 위해서는 영아기부터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기를 키울 때 하루 종일 밖에 나가 개미를 관찰하고 길가에 있는 민들레란 민들레는 죄다 뽑아 손에 쥐어들고 민들레 홀씨는 보이는 대로 후후 불어 대는 모습을 관찰하게 됩니다.

  환경감수성이 발달한 아이들은 내가 좋아하는 산책로나 숲에 쓰레기가 버려진 걸 발견했을 때 “선생님 누가 여기에 쓰레기를 버렸어요” 하며 이해를 할 수 없다는 표정을 지을 것입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가르쳐야 할까요? “지저분하니까 그냥 내려놓으세요”라고 하시겠어요? 아니면 “그럼 우리가 쓰레기를 모아 쓰레기통에 버려주자, 그럼 우리의 숲이 깨끗해질 거야”라고 말하고 함께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하시겠어요? 아이들이 관찰하고 발견하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많은 갈등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그냥 대충 이야기해서 상황을 모면하고 다음 활동으로 빨리 넘어가야지 라고 생각하는 교사가 있는 반면에 이 상황을 교육의 기회로 삼고 친절하게 설명한 후 함께 의미있는 활동으로 확장하는 교사도 있을 것 입니다.

  이 두 교사의 차이점은 현재 지구환경 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있느냐 인식하지 못하느냐의 차이입니다. 영아반 교사들의 환경지식이 부족하여 교육하지 못하고 환경감수성을 기르기에 최적기인 영아기를 그냥 지나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저희 연구소의 바람입니다.

  우리는 두 번째 연구소 총서의 제목을 ‘환경감수성을 기르기 위한 영아 ESG 디지털 프로그램’으로 결정하고 호서대학교 유아교육과 학생들과 함께 환경+디지털 프로그램을 개발하였습니다. 6개의 교육기관의 영아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매일 진행되는 바깥놀이에서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기르고, 환경을 지키는 일에는 무엇이 있는지 알아보았으며 일상생활에서 실천하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가정연계를 통해 부모님들의 지구환경 오염에 대한 인식변화를 돕고 영아들과 함께 참여 또는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여 지역사회로 이어가는 ESG 활동을 담았습니다.

  이 책을 통하여서 영아들도 환경교육이 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교육현장에서 재미있는 놀이로 활용되길 바랍니다.

 

PART1 영아들의 환경감수성을 기르는 ESG 디지털 놀이의 이해

  1. 환경감수성을 기르는 ESG 영아 놀이 수업의 기초 6

  2. 환경감수성을 기르는 ESG 디지털 놀이의 개발 특징 14


PART2 영아들의 환경감수성을 기르는 ESG 디지털 놀이의 실제

  1. 나는야 바다 지킴이 해적 18

  2. 꿀벌들이 사라졌어요 24

  3. 스마트팜에서 키우는 새싹 30

  4. 빗물 저금통 36

  5. 땅속 마을이 아파요! 42

  6. 재혜용품을 이용한 3D안경 48

  7. 바람의 홧을 이용해요 54

  8. 바닷속 친구들을 구해줘! 60

  9. 환경을 지키는 자동차 66

  10. 물을 깨끗하게 만들어요 72

  11. 내가 지구를 사랑하는 방법 78

  12. 사라지는 동물들이 있어요 84


PART3 ESG 운영을 위한 환경지식


부록 92